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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제목

어느 어머니의 눈물

도안스님
관리자
작성일
2015.01.07
첨부파일0
추천수
6
조회수
1453
내용

어느 어머니의 눈물.

 

딸의 결혼 택일을 하러 오셔서

 

사위 될 사람과 딸의 궁합을 보고자 해서

 

사주를 나열해보니 도저히 살 수가 없는 커플인데

 

양가 부모님의 상견례까지 예정되어 있고 두 사람은 벌써 연애 3년째라는데?

 

남자 사주 생년월일은 생략합니다.

 

乙  辛  丁  丁  乾命   

未  卯  未  巳

 

여자 사주

 

癸  癸  甲  癸  坤命

丑  酉  子  亥

 

위 남자 사주는 여름에 태어나 사주에 물이라고는 한 점도 없이 메말라있다.

 

아래 여자 사주에는 겨울철에 癸水 일간으로 얼어있는 물이다.

 

계절적인 오행으로 보면 조화가 잘 맞는 사주가 된다.

 

남자 사주에 年月 사이에 午火를 夾 하고 있는데 午火가 桃花,  未土는 財庫가 된다.

 

또한 身弱 사주가 되며 丁火는 偏官으로 藥이 되는 水가 없어 탁한 사주가 된다.

 

한마디로 선수 바람기가 다분한 남성이다, 차마 이것까지는 말할 수가 없었다.

 

여자 사주도 子水가 桃花, 酉金은 偏印이며 나이 많은 남자가 인연이다, 10살 정도 차이가 나야 좋다.

이 사주 남자의 덕을 기대하기 어려운 운명이라 이렇게 인연이 되는 것이다.

 

겉 궁합 속궁합 모두 좋지 않다.

 

여자는 色이 지나치게 강한 반면, 남자는 약하다, 이러면 같이 살지 못한다.

 

주말부부로 살면 살 수가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

 

어머니 두 사람은 주말부부같이 살아야 하는데 어떡하지요.

 

자신들의 주어진 운명대로 살아가는 것이지만 ....

 

어머니는 딸의 이러한 이야기를 듣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신다.

속궁합만 좋으면 그래도 해로 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많이 보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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