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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한다는 말은

작성자
박슬기
작성일
2016.07.12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814
내용
사랑한다는 말은 

기다린다는 말인 줄 알았다. 

가장 절망적일 때 떠오른 얼굴 

그 기다림으로 하여 

살아갈 용기를 얻었었다. 


기다릴 수 없으면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는 줄 알았다. 

아무리 멀리 떠나 있어도 

마음은 늘 그대 곁에 있는데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로 살았다. 



그대도 세월을 살아가는 한 방황자인걸 

내 슬픔 속에서 알았다. 

스스로 와 부딪치는 삶의 무게에 

그렇게 고통스러워한 줄도 모른 채 

나는 그대를 무지개로 그려두었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떠나갈 수 있음을 이제야 알았다. 

나로 인한 그대 고통들이 아프다. 

더 이상 깨어질 아무것도 없을 때, 나는 

그래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돌아설 수 있었다.
노래방구인구직마사지알바바알바여우알바다방일자리 "이제 그만 감추는 게 어때? 다른 사람한테 들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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